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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와이즈스톤이 말하는 AI 기반 SW의 3요소
- 등록일 /
- 2023.04.17
“스카이넷과 자비스는 한끗 차이” 와이즈스톤이 말하는 AI 기반 SW의 3요소
지난 3월 벨기에에서 한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마지막 대화 상대는 차이 리서치(Chai Research)에서 개발한 ChatGPT 기반 AI 챗봇 엘리자(Eliza)였다. 미망인은 “엘리자와 대화만 하지 않았어도 남편은 아직 살아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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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정부는 AI 신뢰성 구현을 뒷받침할 검/인증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민간 AI 신뢰성 인증’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에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와이즈스톤과 한국표준협회(KSA)가 공동 참여했다. 지난 12월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와이즈스톤은 4개 제품에 대해 제1호 AI 신뢰성 인증을 수여했다. 이번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AI 신뢰성에 대한 명확한 적합성 평가 표준이 없는 상황에서 인증 기준을 최초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신뢰성’과 ‘인증’이라는 두 단어가 맞지 않는 신발처럼 느껴질 수 있다. AI의 신뢰성과 AI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평가하는 것은 어떻게 다를까? ‘신뢰’나 ‘윤리’라는 모호한 개념에 대한 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어떤 고민이 있었을까? 와이즈스톤 디지털융합시험인증센터(DTC)의 정세린 수석연구원과 윤종운 책임연구원을 만나 AI 소프트웨어의 신뢰성 인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AI 기반 SW의 3가지 핵심 : 성능과 품질, 그리고 AI의 신뢰성

와이즈스톤 정세린 수석연구원(오른쪽)과 윤종운 책임연구원(왼쪽) ⓒ 와이즈스톤
공신력 있는 기관이 발급한 인증은 제품 경쟁력 확보와 효과적인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수단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성능과 품질 관리는 인증 제도와 함께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와이즈스톤은 2007년부터 소프트웨어 테스트와 품질 관리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인증 분야 베테랑이다. 이루다 1.0이 정식 출시되기 전에 이미 AI 품질 인증제도인 ‘에이아이플러스(AI+) 인증’을 KSA와 함께 개발했다. 에이아이플러스 인증의 주된 목적이 AI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측정하는 것이라면, ‘민간 AI 신뢰성 인증’은 AI 자체에 중점을 둔다.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를 성능과 품질, 신뢰성(Trustworthy) 3가지로 구분한 것이다.......